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
[신청곡] 나는 너의 꽃이 되고 싶다 신청합니다.
43II나무II(@summertree74)2024-08-31 14:43:11
신청곡 [외부] 나는 너의 꽃이 되고 싶다 |
사연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다가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가끔 나의 정체성과 아무런 상관없이 그저 이름 하나로 내가 그 이름에 맞춰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수님 또한 그런 보이지 않는 제약과 불편한 심기가 이름을 떠나보낸것은 아닐런지... 이름은 그저 어디선가는 나를 표현해야하는 수단일뿐 어쩌면 이수님 말처럼 나를 보는 수많은 이들의 수많은 각자의 생각에 맞는 그때그때 불러주는 또다른 이름이기를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나를 꽃이라 불러주고 그로인해 나는 꽃이 될수도 있지 않겠어요? ^^ 음악 감사히 듣습니다. 청곡은 선곡으로 들을께요 |
7개를 담아 신청합니다.
댓글 0
(0 / 1000자)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